[월드 리포트] 유색인종은 호주의 적 2007.12.24 4729


인종차별적 연구 논문 파문… "백인들 일자리 빼앗고 범죄율 높여”"앞으로 호주를 지배할 민족은 호주에 선진 서구문화를 처음 전해준 앵글로색슨 유럽인이 아니라 현재 호주의 부를 독식하고 있는 아시아인이 될 것이다.”
호주에서 정치·경제적인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는 아시아 이민자들을 경계하는 호주인들의 공공연한 주장이다.

아시아 이민자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 맥커리 대학에서 26년간 공법학을 가르치고 있는 앤드류 프레이저 교수는 최근 "현재 호주로 이민 온 많은 아시아·아프리카 이민자 때문에 호주의 범죄율이 크게 높아졌고, 늘어나는 이들 이민자로 결국 호주가 더 이상 백인이 아닌 유색인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주장,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프레이저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서 다양한 연구 사례를 근거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이민자가 야기한 각종 사회 문제점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아프리카 이민자의 평균 지능지수는 70~75로 낮아 호주인 평균 지능지수(100)를 크게 낮추고 있으며, 남자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 각종 강력 범죄를 많이 야기한다.

그는 아시아 이민자에게도 역시 인종차별적인 쓴소리를 내뱉었다. 많은 아시아 이민자는 특유의 좋은 머리를 이용해 호주 사회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물질만능주와 이기주의가 ‘규칙과 원칙’을 중시하는 호주인의 건전한 윤리관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은 이민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지만 유럽계 호주인으로부터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호주 공영방송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청자의 85%가 프레이저 교수의 주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이민자 지능지수 조롱
이처럼 호주에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인종 갈등의 골이 깊다. 호주의 원래 주인이던 애보리진(원주민)은 지금도 호주 사회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내륙 도시에서는 아시아 관광객들이 길거리에서 백인에게 돈을 빼앗기고 폭행당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최근에는 인종차별이 대학가에도 만연해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호주 대학생은 학교 내에 인종차별을 주도하는 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에게 폭언은 물론 폭력까지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시드니 대학가에서는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크게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백인 여학생과 함께 있다가 백인 남학생들로부터 폭언과 구타를 당한 케냐의 아가데 부사카는 당시 받은 충격으로 지금도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인종차별적 사건이 빈발하자 호주 대학은 사태 수습에 부심하고 있다. 재정을 외국 유학생의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대학 당국으로서는 유학생이 끊기면 당장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레이저 교수의 인종차별 발언 후 호주 유학 계획을 갖고 있던 상당수 외국 학생의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대학들은 "대학가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인종차별도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언론에 발표했다. 프레이저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맥커리 대학 역시 프레이저 교수의 임기를 올해까지로 제한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다지 실효성은 없어 보인다. 이미 상당수 백인 대학생들이 그의 발언을 찬성하며 그에게 조기 은퇴를 종용하는 대학측을 오히려 비난하고 있다.

출처 : 뉴스메이커 <시드니/김경옥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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